장성군, 가을철 4대 발열성 질환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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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가을철 4대 발열성 질환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10~12월에 주로 유행하는 4대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이중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 등의 배설물이 호흡기, 피부 등에 닿아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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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가을철 4대 발열성 질환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10~12월에 주로 유행하는 4대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이중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발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특히 SFTS의 경우 치명률이 20% 내외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 등의 배설물이 호흡기, 피부 등에 닿아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예방백신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기 증상과 황달 등이 나타난다.
4대 발열성 질환 모두 농·축산 종사자나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이 높다.
평소 긴소매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바깥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인다. 축산업 종사자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상처 부위는 방수밴드를 붙여 보호한다. 설치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작업장 위생에도 신경 쓴다.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마친 뒤에는 입은 옷을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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