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마지막…아르헨티나, 2023년 치른 8경기에서 무실점 전승

김희준 기자 2023. 10.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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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023년 들어 단 한 번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실점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르헨티나가 2023년 무실점이라는 위업을 쌓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가 중요하다.

우루과이는 무득점 경기가 없고, 브라질은 단 1경기뿐인 만큼 두 팀 모두 훌륭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만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는 데 큰 난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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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르헨티나가 2023년 들어 단 한 번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2020년대 초반을 주름잡고 있다. 2020년 이후 44번의 A매치에서 단 1번만 패배(34승 9무)하는 기염을 토했다. 1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나왔다.


그 사이 우승컵만 3개를 들어올렸다. 이벤트성이 짙은 2022 피날리시마(남미축구연맹·유럽축구연맹 컵 오브 챔피언스)를 차치하고라도 남아메리카 대륙 대회인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와 1차전에서 패배하고도 우승을 차지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스페인 이후 두 번째로 1차전 패배 후 우승컵을 거머쥔 국가가 됐다.


2023년에도 호조를 이어갔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아래 경기력이 무르익었다. 2023년 치러진 A매치에서 8경기 전승을 거뒀다. 친선경기에서는 파나마, 퀴라소,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등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했으며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심지어 무실점이다. 스칼로니 감독은는 리오넬 메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메시 없이도 지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그만큼 걸출한 조직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어렵사리 아르헨티나 수비를 뚫더라도 골키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아르헨티나 주전 수문장이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실점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까지 3골을 집어넣었음에도 킬리안 음바페가 믿기지 않는 결정력을 자랑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어이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마르티네스가 없었다면 아르헨티나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가 2023년 무실점이라는 위업을 쌓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가 중요하다. 아르헨티나는 11월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우루과이는 무득점 경기가 없고, 브라질은 단 1경기뿐인 만큼 두 팀 모두 훌륭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만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는 데 큰 난관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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