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금리, 16년 만에 4.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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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가량 상승한 4.91%, 2년물 금리는 0.4bp가량 오른 5.22% 선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3bp가량 증가한 5.03% 선에서 움직였다.
최근의 미 국채금리의 상승은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대된 게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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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가량 상승한 4.91%, 2년물 금리는 0.4bp가량 오른 5.22% 선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3bp가량 증가한 5.03% 선에서 움직였다.
최근의 미 국채금리의 상승은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대된 게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049억 달러로 0.7%의 증가세를 기록해 당초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았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투자 전문가는 CNBC에 “투자자들은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주시하고 있다”며 “금리가 5%에 도달하면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중동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332.57p(0.98%) 떨어진 3만 3665.0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0p(1.34%) 내린 4314.6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45p(1.62%) 밀린 1만 331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팔 전쟁 여파에 상승세를 타던 국제 유가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의 알 알리 병원의 포격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6달러(1.9%) 상승한 배럴 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60달러(1.8%) 오른 배럴 당 91.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두 유종은 모두 배럴 당 3달러 넘게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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