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이금옥 간호사 등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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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은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재라 봉사상은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일한 박사의 장녀)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평생을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살면서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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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은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재라 봉사상은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일한 박사의 장녀)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사옥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는 간호부문에 이금옥 간호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교육부문에 이진경 교사(금빛초등학교), 복지부문에 김소은 원장(서울여성병원장)·이태옥(울산호스피스지부 지부장)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간호부문 수상자인 이금옥 간호사는 1988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통선 마을과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봉사에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이진경 선생님은 1997년부터 특수교사로 재직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자립 능력 및 진로지도 활동과 비장애 학생 대상 장애이해 특수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부문(해외봉사) 수상자인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은 2008년 굿뉴스의료봉사회 창립 멤버로서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개발도상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개인 휴가까지 반납할 정도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복지부문(호스피스봉사)의 수상자인 이태옥 지부장은 1998년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하고 울산에 호스피스 후원회를 조직, 울산병원에 호스피스의 문을 열었다. 이 지부장은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봉사자를 양성하고 말기 환우들의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 수상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숭고한 유재라 봉사상의 정신에 따라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상자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정한 수상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수상자들도 우리 사회를 위한 좋은 곳에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수상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의 정신이 국민의 귀감이 돼 들불같이 각계각층 우리 국민의 생활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유한재단은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꾸준하게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평생을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살면서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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