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중동行’… 경제사절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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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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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으로 구성됐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 회장과 정 회장만 간다.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온 사장이 참석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명단에 없다. 이 밖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도 중동 출장길에 오른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한경협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심의를 거쳤다”면서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기대 성과, 대(對)사우디·카타르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양해각서(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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