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유치…2027년 공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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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이 2027년 충남 공주로 이전한다.
충남도는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한상배 인증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이 만나 인증원 본원의 충남 공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충남도와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고, 본원 이전 후 충남과 공주 발전에 손을 보태게 된다.
충남도는 인증원 본원이 공주로 이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 연평균 2만여명의 식품업 종사자 등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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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이 2027년 충남 공주로 이전한다.
충남도는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한상배 인증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이 만나 인증원 본원의 충남 공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건축 관련 자문과 행정 절차 이행에 협조할 방침이다.
인증원은 충남도와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고, 본원 이전 후 충남과 공주 발전에 손을 보태게 된다.
또 공주시는 청사 부지 제공과 건축 행정절차, 국비 확보 노력 등 이전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본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했다. 본원과 6개 지원, 2개 출장소에선 총 263명(본원 118명)이 근무하는 중이다.
주요 업무는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HACCP) ▲식품업소 위생등급 지정 ▲수입 및 수출 식품 안전관리 강화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식품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인증원 오송 청사의 임차 기간이 2027년 말 만료되는 점, 실험실과 주차장 등 교육인프라 확장 필요성으로 청사 신축·이전을 추진한다는 동향을 파악한 후 지난 7월부터 유치를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신청사는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업무동·교육동·실험동을 갖춰 연면적 9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예산 33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인증원 본원이 공주로 이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 연평균 2만여명의 식품업 종사자 등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교육을 목적으로 공주를 찾은 방문객은 최대 3일간 지역에 머무르게 돼 숙박과 음식점 업계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가 예상하는 신청사 건축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46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98억원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공주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교통·관광·행정·교육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인증원 등 교육기관이 입주하기에 최적지”라며 “충남도는 인증원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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