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부부 간증 효과…부산 호산나교회 태신자 1600명 작정

정홍준 2023. 10.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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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진솔한 간증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많은 성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부산 강서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는 지난 18일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집회를 통해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 간증 토크쇼를 가졌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간증 토크쇼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까지 진솔하면서 탁월한 입담으로 많은 성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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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11번째 집회…성도 673명, 13만4600명에게 전할 ‘복음명함’ 신청
박시은 배우가 지난 18일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열린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집회에서 자신의 신앙여정을 간증하고 있다.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진솔한 간증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많은 성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부산 강서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는 지난 18일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집회를 통해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 간증 토크쇼를 가졌다. 이는 온라인 전도플랫폼 ‘들어볼까’를 통해 초교파 목사와 연예인 셀럽(유명인사)들의 말씀과 간증으로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1일 김해중앙교회(강동명 목사)에서 시작해 이번이 11번째다. 호산나교회가 지난 주일 연예인이 강사로 초청된다는 광고를 하자 어린아이부터 학생들까지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했고, 가족단위 참석자도 눈에 많이 띄었다. 평소 수요예배와는 확연히 달랐다.

배우 진태현씨가 지난 18일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열린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집회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간증 토크쇼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까지 진솔하면서 탁월한 입담으로 많은 성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박시은 배우는 “나는 돌탕(돌아온 탕자)이다. 19세에 연예인이 돼 주일 촬영이 있으면 당연히 교회 안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말씀을 멀리하며 세상과 가까워졌다”며 “3년 동안 하나님께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새벽예배를 통해 엄마와 관계가 회복되고 두려워해야할 분은 하나님뿐, 세상과 맞서 당당하게 살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 배우는 “모태신앙으로 늘 하나님과 가깝게 지냈다. 어릴 때부터 성경책을 제일 좋아했다”고 말해 성도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부부는 2년 동안 새벽예배를 같이 드리면서 “하나님이 실존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살아간다. 내가 믿고 있는 말씀이 있기에 어느 것에도 빠지지 않는다. 부모님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18일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간증토크쇼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속에서도 시련은 찾아왔다. 박시은 배우는 “고난은 필수다. 하나님 안에서 능히 이겨낼 힘을 주신다. 돌아보니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 배우는 “1년 전 유산의 아픔이 있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시간표라 생각한다. 천사가 필요한데 우리 아이를 데려가신 것이라 믿는다. 많은 분들이 위로와 기도를 해줘 회복됐다”고 치유의 경험을 털어 놓았다.

호산나교회 송기현 부목사는 “연예인이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진솔한 삶의 고백과 함께 말씀에 깊이 있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 교역자인 저에게 오히려 도전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삶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정화(50) 집사는 “진로의 선택 앞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 있음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기대하며 하나님 시간표에 퐁당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호산나교회 유진소 담임목사가 박시은 진태현 간증토크쇼가 끝난 뒤 ‘복음명함’에 대해 설명하며 “대한민국 크리스천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진소 담임목사는 간증토크쇼가 끝난 뒤 “우리가 고민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인지 알게 됐다. 전국에서 함께 드리는 블레싱 대한민국 워십시리즈2 예배를 드리면서 복음명함으로 5000만 국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두가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복음명함에 써 있는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이다. 대한민국을 축복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복음을 받는 그 사람이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부산 호산나교회 성도들이 복음명함을 신청하며 태신자카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호산나교회 성도 673명이 복음명함을 신청했고 마음에 품은 태신자 1600명을 작정했다.

‘복음명함’은 교회명과 직분,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이 기재되며 ‘들어볼까’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목사와 연예인들의 간증과 말씀을 접할 수 있다. 호산나교회 성도 673명이 복음명함을 신청했으며 이는 13만4600명에게 전달할 분량이다. 동시에 마음에 품은 태신자 1600명을 작정했다. 태신자 카드는 블레싱대한민국워십시리즈2 12번째 교회에 전달돼 중보기도로 드려진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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