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 서울경제신문배 22일 개최
윤승재 2023. 10. 19. 15:58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1등급, 연령오픈, 1400m, 순위상금 1억1000만원)’가 오는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서울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등급 경주인만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주목받는 말부터 암말의 자존심을 지킬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까지 쟁쟁한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월 1등급으로 승급한 용암보스(수, 한국 4세, 레이팅 83,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50.0%)는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다. 올해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에 출전한 ‘일간스포츠배(L)’에서는 우승마 ‘너트플레이’와 고작 4분의 3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빅터문(암, 미국 5세, 레이팅 90,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국산 2등급까지 차근차근 승격해오다 지난 3월 2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단거리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는 빅터문은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1400m 경험은 지난 5월 ’뚝섬배(G2)’가 유일하다. 당시 초반부터 2~3위로 질주하다가 경주 막판 발걸음이 무뎌지며 7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주를 대비해 경주 후반 체력안배 등 어떤 묘책을 준비했을지 김동균 조교사의 전략이 궁금해진다.
레전드데이(수, 미국 5세, 레이팅 118, 양순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3.5%, 복승률 60.9%)는 2020년 7월 데뷔무대를 포함해 다음해 8월까지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7번 우승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대상경주처럼 큰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73.9%의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남겨두고 아깝게 ‘장산클리어’에게 1위리를 내줬다.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장산클리어’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왓IS] 남태현, 필로폰 술에 희석→서민재 개명…“매일 반성 중” 사과 - 일간스포츠
- 백지영, ♥정석원과 발리 여행 떠났다 “파라다이스” - 일간스포츠
- [TVis] “피임기구? 맞는 사이즈 없어서 안해” 박미선, 고딩아빠에 분노(고딩엄빠4) - 일간스포츠
- [TVis] 서동주 “유방암 판정 母 서정희 어른스러워, 결혼 생각 없다” (퍼펙트라이프) - 일간스포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절친 엄정화와 다정 셀카 “사랑해♥”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17기 옥순, 0표→인기녀로 등극… 직업은? - 일간스포츠
- [TVis] 권오중, 아들 학폭 피해 고백 “목에 유리파편 박혀” 눈물 (신애라이프) - 일간스포츠
- 美 한의사 의뢰인 “배우자 조건? 연 2회 이상 부모님과…” 충격 (중매술사) - 일간스포츠
- 위기의 ‘놀면 뭐하니’, 빅뱅 대성으로 반등할까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강인 ‘설레는 투샷’ 화제…세트피스 '최고의 무기' 갖췄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