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6년 인연의 황금 조합, 방시혁X박진영이 첫 동반 출연하는 예능

라효진 2023. 10.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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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각각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과 박진영의 인연은 무려 2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7년 박진영이 방시혁을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로 영입하면서부터죠. 그는 god의 '하늘색 풍선', 'Friday Night', '니가 필요해' 등의 명곡을 썼고 비의 데뷔곡 '나쁜 남자'를 만들었습니다. 방시혁은 JYP에 머무르는 동안 프로듀싱을 습득했고, 2016년 AAA시상식에서 프로듀싱상을 타며 이를 가르쳐 준 박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4대 연예 기획사의 대표로서 경쟁 관계에 있기 이전에 이 두 사람은 매우 끈끈한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는 뜻이죠.

그런 방시혁과 박진영이 처음으로 함께 예능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출격하는 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잔잔하고 무해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오랜 이야기가 하나 둘씩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군요. 알려진 바로는 1997년의 첫 만남부터 함께 제작한 히트곡이나 미국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 놓을 예정이라고 해요.

녹화는 18일 마쳤는데요. 방시혁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중 박진영과 코스모스 꽃길을 함께 거니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내 형제이자 스승과 함께"라고 적기도 했어요. 이들이 등장하는 방송분은 11월 중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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