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서 61개 메달 획득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3. 10. 19.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19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 광주시 소속 고등부 학생 427명이 39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4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22개·은 15개·동 24개

광주지역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19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 광주시 소속 고등부 학생 427명이 39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4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2의 양학선’으로 불리며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던 체조 유망주 문건영 선수(광주체고 2)는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81.566점을 얻어 전국체전 고등부 최초 2연패를 이뤄냈다. 이어 자기 주 종목인 마루, 철봉, 평행봉 등 7개 모든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광주체고 조정부 역시 이번 체전에서도 총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전남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 더블스컬, 여자 더블스컬, 쿼드러플스컬,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전국 최강의 위엄을 보여줬다. 특히 강한 바람에도 팀워크와 열정으로 물살을 갈랐던 4명의 여자 선수들은 전원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효자 종목인 광주체고 에어로빅 대표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환상적인 호흡으로 2인조 부문과 3인조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표면 200m 부문 양현지 선수와 표면 400m 황윤형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여자 핀수영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총 7개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표면 200m와 은메달이었던 계영 400m는 각각 1:32.19와 2:47.30의 성적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도 레슬링 지도자를 아버지로 둔 이재혁(F97kg, 광주체고1), 이준혁(F125kg, 광주체고3) 형제와 여자레슬링 임선교(WF76kg) 선수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메달 풍년을 이끌었다.

또 육상 100m 허들에서 김찬송(광주체고3)의 금빛 질주와 태권도 ?58kg급 김가현(광주체고3)의 금빛 발차기가 이어졌다.

대진종목에서도 선전이 두드러졌다. 남고 소프트테니스의 강호 팀인 광주동신고는 명성에 걸맞게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창단 2년 차인 서진여고의 김세나 선수는 2학년임에도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앞으로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그 밖에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쉬운 석패를 경험했던 광주제일고 하키부의 은메달을 비롯해 풍암고 펜싱부,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부가 은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 광주체육고 경영 선수들로 이뤄진 수구팀, 광주수피아여고 농구부, 전남고등학교 럭비부, 광주서석고 검도부 등은 동메달로 자신의 값진 노력을 증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본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러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우리 교육청은 훈련 여건 개선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