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탁구 金' 신유빈, 신한금융그룹 포상금 받았다 "5년 넘게 지원 감사"

윤승재 2023. 10.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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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오른쪽)이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유빈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식에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유빈에게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고, 신유빈은 본인이 획득한 금메달을 진 회장에게 걸어주는 등 그간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 2일 열린 AG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전지희와 함께 짝을 이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로 제압,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yonhap photo-3531=""> 신유빈-전지희가 항저우 AG 복식 종목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늇,</yonhap>
전지희-신유빈이 항저우 AG 복식 종목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늇,


2011년부터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신한금융은 신유빈이 14세였던 2018년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신유빈은 이날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이 없었다면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지 못했을 것”이라며,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 없이 지원해준 신한가족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yonhap photo-2724=""> 신유빈. 연합뉴스</yonhap>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그간 손목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신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라며 “신한금융은 신유빈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를 시작으로 현재 배구, 핸드볼, 하키, 유도, 스키,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8개 종목 스포츠협회의 메인후원사로서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으로 제2의 신유빈 선수 발굴을 위해 유예린(15, 부천소사중), 권혁(15, 대전동산중) 선수 등 대한민국 탁구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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