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 첫날부터 몰려든 구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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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30)이 대회 첫날부터 몰려든 구름 갤러리의 응원을 등에 업고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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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30)이 대회 첫날부터 몰려든 구름 갤러리의 응원을 등에 업고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절반인 8차례나 컷탈락할 정도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반등이 필요했던 박성현은 이달 초 열린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 26위를 기록하며 서서히 샷감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박성현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초반 2개의 보기를 범하며 분위기가 처졌으나 이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9개 홀에서 연속 버디(5~6번홀)를 낚은 박성현은 이븐파로 막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박성현하면 떠오르는 팬들의 화력이 이번 대회서도 큰 힘을 발휘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명의 팬들이 서원힐스를 찾았고 각자의 응원도구를 들고 박성현이 샷을 할 때마다 큰 응원 함성으로 선수에게 힘을 실은 것.
갤러리 중에 있던 한 팬은 “박성현을 오랫동안 응원하고 있다. 이번 1라운드는 팬 카페의 별다른 공지 없이 각자 알아서 모였다. 아마 주말이 되면 지난 하이트진로 대회 이상으로 팬들이 모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박성현 선수가 이번 시즌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다. 4라운드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힘주어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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