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리의 ‘마음아 안녕’(52)] 아이 성향별 스마트폰 양육 TIP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이지만, 유아 교육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유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어떻게 올바르게 지도해야 하는지 아리송하고, 더 나아가 아이의 성향별로 어떻게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지도해야 하는지도 고민이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통해 게임, 동영상 시청, 교육 앱을 접하며 디지털 세상과 만나고 있다. 교육적인 앱을 통해 학습 능력 향상되었고, AI의 흐름은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양방향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및 사회적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현황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도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유아의 신체 발달이나 뇌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무분별한 콘텐츠 소비로 유아의 지적 호기심을 제한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2세 미만의 유아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한창 폭발적으로 뇌발달이 일어나는 시기에 스마트폰 사용은 이를 저해할 수 있다. 3세 이상의 유아도 하루에 1시간 미만의 스마트폰 사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아의 성향별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한 양육 방식은 부모나 보호자들이 유아의 특성과 개인적인 성향을 고려하여 스마트기기 사용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아래에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유아에게 맞춤형 스마트기기 사용 및 훈육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1. 호기심과 에너지가 많은 유아
호기심이 많고 에너지가 많으면 집중 시간이나 조절력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무분별한 주제의 콘텐츠를 자주 보게 되면 더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적 앱을 사용해 학습과 놀이를 결합시키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컨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아이가 영상을 볼 때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호기심에 대한 답변도 해주고, 사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질문하고 대답하고의 과정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30분 이내로 철저히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활동 및 놀이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적합하다.
2. 감수성이 풍부하고 관계에 관심 있는 유아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성향의 아이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과정에 누군가와 소통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아가 가족 혹은 친구와의 연결을 유지하고 나눌 수 있는 화상채팅, 화상통화, 공유 플랫폼을 추천하며 이러한 과정은 어른이 모니터링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친구와 함께 미니 게임을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고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기기 사용을 잘 조절한 경우 칭찬하고,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더불어 무분별한 모방이나 낯선 사람과의 대화나 소통에 대한 경각심을 일러주고 올바른 상호작용 방식을 알려줘야 한다.
3. 섬세하고 창의적인 유아
섬세한 아이들은 화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의 사용이 중요하다. 먼저 아이가 가진 창의성을 자극하는 그림 그리기, 음악 만들기 등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의 감각적인 체험과 창의력이 확장 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에서 다룬 주제와 활동을 실제로도 만들고 작업 해보며 사고의 확장을 돕는 것이 좋다. 더불어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의한 스트레스나 감각적인 피로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후 감각들은 조용히 차분하게 진정시킬 수 있는 시간과 스마트 기기 사용 후에 아이가 느낀 기분과 생각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 발달이나 속도가 느린 유아
이러한 아이들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서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개별적 특성과 속도를 정확히 알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는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음교정, 언어 관련 앱이나 활동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 기기 사용 시 보호자가 함께 사용을 가이드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선택해 준다. 함께 활동하며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고 궁금증으로 끌어주며 상호작용을 높이는 것이 좋다. 더불어 느린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을 일정하게 제한하고,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 정해진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스마트 기기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야외 활동, 미술, 놀이, 책 읽기 등 아이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원장playho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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