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금리상승 여파…코스닥, 장 중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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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닥 지수가 장 중 3%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780대까지 내려앉은 것은 지난 3월17일(장 중 저가 785.98)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 소프트웨어 등 할인율에 취약한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상승 경계, 연말 개인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이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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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닥 지수가 장 중 3%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1포인트(3.01%) 하락한 784.58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800선이 붕괴되며 약세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가 780대까지 내려앉은 것은 지난 3월17일(장 중 저가 785.98)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220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7억원, 1087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 소프트웨어 등 할인율에 취약한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상승 경계, 연말 개인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이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도 44.79포인트(1.82%) 하락한 2417.81을 기록 중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탓에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뛰고, 미국의 국채금리가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리상승 여파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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