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복귀 청신호' 바이에른 골키퍼 코치, 노이어 복귀 가능 확인…투헬과 면담만 남아

김희준 기자 2023. 10. 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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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경기 복귀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19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노이어가 마인츠전을 앞두고 복귀 청신호를 켰다. 이번 주 미하엘 레흐너 골키퍼 코치로부터 출장이 가능하다고 확인받았다.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최종 결정을 위한 면담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뮌헨은 노이어 복귀를 염두에 두고 지난겨울 급하게 영입했던 얀 조머를 인테르밀란에 판매하고, 차기 주전 수문장 알렉산더 뉘벨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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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경기 복귀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19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노이어가 마인츠전을 앞두고 복귀 청신호를 켰다. 이번 주 미하엘 레흐너 골키퍼 코치로부터 출장이 가능하다고 확인받았다.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최종 결정을 위한 면담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이어가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복귀를 앞뒀다.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휴식기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지 10개월 만이다.


기존에는 시즌 개막과 함께 복귀가 가능할 걸로 예상됐다. 노이어는 다리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마치고 초인적인 회복력을 발휘해 4월부터 공을 가지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바이에른뮌헨은 노이어 복귀를 염두에 두고 지난겨울 급하게 영입했던 얀 조머를 인테르밀란에 판매하고, 차기 주전 수문장 알렉산더 뉘벨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보냈었다.


그러나 노이어는 훈련 도중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아직 실전을 뛰기 온전치 않은 몸상태라는 게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올해까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바이에른은 이적시장을 통해 유망주 다니엘 페레츠를 영입하는 데 그쳐 올 시즌 초반 스벤 울라이히에게 골문을 맡겼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이제 노이어가 돌아올 준비를 모두 마쳤다. 8월 수술 이후 골키퍼 훈련에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9월 말에는 팀 훈련까지 소화하며 컨디션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당시 바이에른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는 다이빙, 점프, 패스 등 모든 방면에서 이전과 비슷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바이에른 수문장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증명했다.


노이어는 곧바로 경기에 복귀하는 대신 마지막까지 몸 상태를 점검하며 만전을 기했다. 어느덧 37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섣부른 복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었다.


마침내 골키퍼 코치가 노이어 복귀가 가능함을 알렸다. 이주 초 '키커'는 노이어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었다. 레흐너 골키퍼 코치와 바이에른 팀닥터 역시 노이어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몸상태임을 확인했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와 면담을 하고 실전 감각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오는 22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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