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다케시마로 왜곡 사례 늘었다…고치긴 어려워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동해·독도 표기 오류와 동북공정 등의 역사 왜곡이 접수되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시정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잘못된 정보가 접수되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현하거나 동북공정 등 역사를 왜곡한 사례도 2020년 87건에서 2022년 116건으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정률은 31.6%에서 15.9%로 반토막
해외에서 동해·독도 표기 오류와 동북공정 등의 역사 왜곡이 접수되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시정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잘못된 정보가 접수되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11건, 2021년 443건, 2022년 592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이를 시정하는 비율은 반토막 났다. 잘못된 역사 정보가 시정된 비율은 2020년 31.6%에서 2022년 15.9%로 감소했다.
이 중 대부분은 동해·독도에 관한 표기 오류다.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나 ‘다케시마’로 표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사례가 2020년 324건에서 2022년 476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시정률은 2020년 24.7%에서 2022년 12.8%로 뚝 떨어졌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현하거나 동북공정 등 역사를 왜곡한 사례도 2020년 87건에서 2022년 116건으로 증가했다. 이런 사례에 대해서도 역시 시정률이 2020년 57.5%에서 2022년 28.4%로 급감했다.
전 의원은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잘못된 정보의 파급력 또한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기 전에 시정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민 측 “입시비리 혐의 인정하지만 검찰 공소권 남용”
- 하마스에 붙잡혀도 생존한 노부부의 지혜…“만인에게 친철”
- “文 임명한 사감위원들 해외 카지노 출장…1억원대 펑펑”
- ‘文 의대 증원 반대’ 의사 유튜버, 이번엔 “분위기 달라”
- 길 가다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 ‘퍽’…60대 여성 사망
- ‘이태원 클럽 집단마약’ 사실이었다…경찰, 무더기 검거
- 영끌족 “악!”… 高高 대출 금리, 내년까지 이어질 듯
- “육아 뒷전, 보프 찍으려 가슴수술한 아내…이혼되나요”
- 민주당, 정부 ‘의대정원 확대’에 이례적 찬성 입장 속내는
-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과 첫 공개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