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65세 이상·면역저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신은진 기자 2023. 10.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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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접종은 지금 변이에 맞춰 개발된 신규 백신으로 하기를 당부했다.

국외 임상연구결과 자료에 의하면, 신규백신을 접종하였을 때 XBB변이에 대하여 접종 전보다 약 10배 높은 면역형성능력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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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헬스조선 DB
대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접종은 지금 변이에 맞춰 개발된 신규 백신으로 하기를 당부했다. 의협은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약 99%가 XBB 계열 변이다"며 "신규백신은 이러한 XBB 균주를 타깃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번 절기의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국외 임상연구결과 자료에 의하면, 신규백신을 접종하였을 때 XBB변이에 대하여 접종 전보다 약 10배 높은 면역형성능력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권고했다. 국내외 연구결과 동시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시간차를 두고 접종한 것과 동일한 면역반응을 보여, 효과성의 문제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없다.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접종 후 나타나는 반응이 대부분 주사부위 통증 등 경증반응이었다. 동시에 접종해도 이상반응의 발생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여러 국내외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WHO, 미국, 일본 등 국외에서도 현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의협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며, 코로나19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어르신들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유행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사망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만5000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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