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대부 라이선스 반납…"종합금융그룹 도약 발판"

권현지 2023. 10.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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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19일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준비한다.

OK금융은 이날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OK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최윤 OK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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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파이낸셜대부 1년 3개월 조기 철수
대출채권·영업권, OK저축은행에 양도

OK금융그룹이 19일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준비한다. OK금융은 이날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을 철수했고 올해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고, 이외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 기존 고객들은 OK저축은행에서 금융서비스 및 혜택을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오케이에프엔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OK금융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여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OK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최윤 OK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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