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 306채' 혼자 사들인 30대, 당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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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구매 건수 상위 1000명의 주택매수 건수는 총 4만4260건으로, 매수금액은 5조8808억원이었다.
20·30세대 중 매수 건수 1위는 수도권 일대 주택 306채를 588억원을 들여 구매한 3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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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44채 매입… 2030도 161명
최근 5년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구매 건수 상위 1000명의 주택매수 건수는 총 4만4260건으로, 매수금액은 5조8808억원이었다.
100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46명으로, 이들은 총 9859채를 구매했다. 매수금액은 1조4645억원에 이른다.
주택구매 건수 상위 1000명에는 '20·30 세대'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구매자는 161명으로, 이들의 주택매수 건수는 7201건, 매수금액은 1조337억이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2만7371채를 매입하는 데 총 3조6856억을 사용했다.
60~70대는 250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총 9196채였다. 매수금액은 1조1257억원이다. 이어 80대는 11명이었으며 구매 주택 수와 금액은 각각 492채, 356억원이었다.
주택 구매 건수 1위는 792채를 사들인 50대였다. 총 매수금액은 1156억원이었다. 해당 구매자 외에도 매수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구매자는 2명이 더 있었다.
20·30세대 중 매수 건수 1위는 수도권 일대 주택 306채를 588억원을 들여 구매한 30대였다. 주택을 70채 이상 사들인 20대도 4명이나 됐다.
국토부 자료에는 주택 매수 건수 상위 1000명이 기존에 사들인 주택 수는 포함되지 않아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가 더 많을 수도 있다.
민 의원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라며 "주택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무차별 다주택 투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자를 배불리는 투기 친화 정책이 아닌, 주거약자와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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