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해군 모여 남해서 기뢰전 훈련

양낙규 2023. 10. 19.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은 19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미국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기뢰전 훈련을 경남 거제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실시한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이 참여하며 호주와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9개국에서 참관한다.

참가국 해군은 부산에 위치한 다국간 기뢰전센터의 지휘에 따라 유·무인 복합 기뢰 대항 훈련, 소해헬기의 기뢰 탐색 및 이·착함 훈련, 기회부설 등 훈련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위치 다국간 기뢰전센터서 지휘
유·무인 복합 기뢰 대항 훈련 등 진행

해군은 19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미국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기뢰전 훈련을 경남 거제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실시한다. 다국간 연합 기뢰전 능력을 향상하고 유엔사 회원국의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앞둔 지난 10월 18일 한국 해군 소해함 강경함의 작전관 김민영 중위(진)가 다국적 해군 장병들에게 훈련에 사용되는 무인기뢰처리기(MD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이날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이 참여하며 호주와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9개국에서 참관한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인 남포함과 원산함을 비롯해 소해함인 강경함 등 함정 8척과 항공기 2대, 폭발물처리대(EOD) 2개 팀을 투입한다. 미국 해군은 파이오니어함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3대를 파견했다. 벨기에와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에서는 EOD와 무인잠수정(UUV) 운용팀이 참가한다. 참가국 해군은 부산에 위치한 다국간 기뢰전센터의 지휘에 따라 유·무인 복합 기뢰 대항 훈련, 소해헬기의 기뢰 탐색 및 이·착함 훈련, 기회부설 등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으로 상용 무인수상함(USV)과 해양조사선의 기뢰탐색 능력도 검증할 방침이다.

훈련에 앞서 주한미해군사령부(CNFK)는 이달 16∼18일 부산 네이비힐 백두산홀에서 기뢰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19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활용한 기뢰 대항 작전을 논의했다고 해군은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