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국내 채권시장 약세 전망"

황윤주 2023. 10. 19.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반등으로 인해 기준금리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서다.

중국의 9월 소매 판매도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8%)를 웃돌았다.

GDP는 윤 연구원은 "경제 대국들의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다"며 "시장은 경제 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반등으로 인해 기준금리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서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19일 "오늘 국채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을 중국 국가통계국은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 달성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3분기 GDP는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2분기(6.3%)보다 둔화했지만, 1분기(4.5%)보다 개선됐다. 중국의 9월 소매 판매도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8%)를 웃돌았다. 9월 산업생산은 4.5% 늘었다.

GDP는 윤 연구원은 "경제 대국들의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다"며 "시장은 경제 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의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는 당국의 주장도 힘을 얻어 실질금리 하단이 지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재정적자와 환율도 이런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 연구원은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텀 프리미엄에 대한 경계심도 높은 상황이고, 원·달러 환율이 재차 1350원을 위협하고 있어 원화 약세 방어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전일 진행한 미국채 20년물 입찰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 국채에 대한 투심을 훼손시켰다"며 "이로 인해 국채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결제 약정수량이 상승하는 점은 변수다. 국내 금리가 경제 체력과 물가 대비 과도하게 높기 때문이다. 국내 기관 중심으로 새로운 롱포지션도 증가한 점도 미결제 약정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이에 채권 가격 하단 일부가 지지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정책위원회가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