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 출연 예고한 밴드 SURL(설) 화보 공개

2023.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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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된 설의 이야기가 새로운 장르가 되는 그날까지.
(왼쪽부터, 김도연)재킷 가격미정 마르니. 셔츠 가격미정 폴스미스. 팬츠 가격미정 송지오. 안경 30만2천원 젠틀몬스터. (이한빈)재킷, 셔츠, 팬츠 모두 가격미정 뉴인. 안경 26만원 젠틀몬스터. 넥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명석)재킷, 셔츠 모두 가격미정 뉴인. 안경 28만9천원 젠틀몬스터. (설호승)코트, 셔츠, 팬츠 모두 가격미정 페라가모. 안경 28만9천원 젠틀몬스터.

Q : 오늘 화보 촬영 어땠나요?

A : 김도연(이하 ‘도연’) 치마는 처음 입어봤어요. 정말 멋진 착장인데 제가 잘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웃음)

A : 설호승(이하 ‘호승’) 평소에는 캐주얼한 스트리트 룩으로 입는데 포멀한 스타일도 시도해볼 수 있어 새롭고 좋았어요.

Q : SURL(설)(이하 ‘설’)은 어떤 밴드고, 어떻게 시작됐나요?

A : 호승 일단 모두 1998년생으로 동갑내기고,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성인이 돼 다시 만나 밴드를 결성했죠. 블루스와 브리티시 기반의 사운드로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은 모두 시도하고 있습니다.

재킷, 셔츠 모두 가격미정 뉴인.

Q : 10월에 있을 대만 단독 공연은 티케팅 시작 1분 만에 매진이 됐다고요, 인기를 실감하나요

A : 오명석(이하 ‘명석’) 대만에선 두 번째 공연인데요, 첫 번째 공연 때도 굉장히 좋아해주셨던 기억이 있어 애착이 가는 나라예요. 이번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A : 이한빈(이하 ‘한빈’) 대만은 갈 때마다 너무 좋아요. 음식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특히 팬분들이 저희를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 자주 가고 싶어요. 항상 저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느껴져 애틋하죠.

Q : 설을 이 자리에 있게 한 사건이 있다면요?

A : 호승 밴드 초반에 단합의 의미로 봉천동에 작은 작업실을 얻어 합숙한 적이 있어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때 무척 돈독해졌어요.

A : 도연 첫 데뷔 앨범을 내겠다고 빡세게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로 진행했던 합숙이었는데 고통스러웠죠.(웃음) 화장실도 밖에 있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지하라서 환기도 잘 안 되고…. 오히려 저는 처음 페스티벌 무대에 섰던 게 기억이 나는데요, 2018년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었어요. 저희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희끼리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재킷 가격미정 마르니. 셔츠 가격미정 폴스미스.

Q : 밴드 설의 이름을 걸고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나요?

A : 한빈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서 공연하고 싶어요. 가장 마지막에, 어두울 때 공연하는 헤드라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낮은 많이 덥더라고요.(웃음)

A : 호승 예전에는 단순히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고 싶다, 그래미상 타고 싶다, 이런 것들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우리가 하는 음악 자체가 장르가 되길 바라고, 밴드 신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혁오’처럼요!

A : 도연 우리 밴드의 노래에서 제 인생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인생곡은 더 스미스의 ‘This Charming Man’이라는 노래인데, 설의 음악으로 갈아치울 수 있는 곡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Q : 차기 음반은 언제 발매되는지 궁금해요.

A : 호승 틀은 잡혀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싱글 앨범을 발매할 계획입니다.

A : 도연 지금까지 들으셨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해보려고요.

A : 호승 네. 조금 신나는 것들로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기존 설의 색깔은 그대로 느끼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코트, 셔츠 모두 가격미정 페라가모.

Q : 박재범, 해쉬스완 등 힙합 뮤지션과의 컬래버가 인상적이었어요. 또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요?

A : 도연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랑 같이 해보고 싶어요. 꿈이 좀 크긴 하지만 에이펙스 트윈이요. 멤버들과 상의된 건 아니고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웃음)

A : 한빈 그럼 전 뉴진스요!(웃음) 최근 뉴진스가 공연하는 영상을 보는데 그 뒤에 있는 밴드 멤버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도 거기에 끼고 싶었어요.(웃음)

A : 호승 저는 실리카겔이랑 웨이브 투 어스랑도 해보고 싶고, 요즘에는 일본 아티스트들이랑 작업해보고 싶어요. 요아소비나 아이 같은!

A : 명석 전 포스트 말론이요.(웃음) 포스트 말론 님도 밴드 사운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같이 멋진 거 하나 작업해요!

Q : 음악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A : 명석 헬스 유튜버요. 워낙 웨이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여러 명의 건강을 구원하고 싶어서요.(웃음)

A : 한빈 투어 가면 명석이가 PT도 해줘요. 운동도 잘하지만 가르쳐주는 것도 잘하더라고요.

A : 도연 저는 요즘 고양이 ‘도자’를 기르고 있는데요, 도자를 더 잘 케어하기 위해 동물 병원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웃음) 그리고 동물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더 많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볼 수 있잖아요?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웃음)

A : 호승 전 세계 일주를 하고 싶습니다. 빠니보틀 님처럼요! 여행하면서 마음의 평화도 좀 찾고요.

A : 한빈 저도 도연이랑 좀 비슷한데요, 동물원 사육사를 해보고 싶어요. 저도 동물을 워낙 사랑하다 보니!(웃음)

재킷, 셔츠 모두 가격미정 뉴인. 넥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 10년 뒤에 밴드 설은 어떤 모습일까요?

A : 명석 지금처럼 똑같이 음악 만들고 공연하면서 살지 않을까요? 다만 지금보다 스케일은 크게요.(웃음)

A : 도연 저는 꿈의 무대가 하나 있는데, 제 대저택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지인부터 팬분들까지 모두 초대하고 세콤 불러서 아무도 못 들어오게!(웃음) 프라이빗 공연이죠!

A : 호승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공연하고 싶고요, 유명인들 보면 유튜브에 그들의 히스토리 영상이 알아서 만들어져 나오잖아요? 저희도 그런 영상이 몇 생기면 좋겠네요.(웃음)

A : 한빈 지금의 폼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0년 뒤에 봐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밴드의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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