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이노, 내년 영업이익 전망 하락…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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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3% 낮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늘어난 20조1000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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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3% 낮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산정 시점은 배터리 부분은 2025년으로, 이외 사업 부문은 내년으로 변경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늘어난 20조1000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석유 부문은 정제마진 및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 81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화학 부문은 전분기 발생한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돼 영업이익 19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9%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기간 배터리 부문은 영업적자 121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개선이 미미할 것"이라며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APMC) 1744억원을 뺀 영업적자는 295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활유 부문은 비수기 영향 등에 따라 영업이익 20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방 EV 수요가 둔화 및 고객사의 램프업 차질 등으로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이라며 "휘발유 비수기에 진입해 4분기 석유부문 실적 감소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하겠지만, SK온의 설비 수율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가격의 바닥을 확인하고, 전방 수요가 개선되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될 경우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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