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DL이앤씨, 플랜트 매출 실적 개선 포인트…바닥 잡기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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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DL이앤씨에 대해 당장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실적 개선 포인트가 될 플랜트 매출이 곧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별도 주택 원가율이 90%를 상회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의 포인트가 될 플랜트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익 개선이 더딘 단계"라며 "플랜트 매출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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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DL이앤씨에 대해 당장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실적 개선 포인트가 될 플랜트 매출이 곧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1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771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별도 주택 원가율이 90%를 상회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의 포인트가 될 플랜트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익 개선이 더딘 단계"라며 "플랜트 매출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턴어라운드 시점이 머지않았는데 3분기 별도 누계 신규수주는 8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이 3분기로 집계됐고 별도 누계 주택 착공은 2000세대 내외로 부진하나 현재 수주 추세 감안하면 내년 착공은 평년 수준인 1만5000세대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당장의 주택 매출 하락세와 실적 부진이 불편할 수 있으나 올해 플랜트 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3분기 누계 플랜트 수주는 2조65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을 상회하고 있고, 4분기 예상 파이프라인 감안하면 3조5000억원 목표 달성도 가시권"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플랜트 기반 매출은 3조원 내외로 23년 예상 실적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주택 매출 하락을 상쇄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금리 상승, 안전관리 이슈로 건설주 투심이 부진하지만 바닥 잡기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는 평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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