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의 클린스만 옹호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김우중 2023. 10. 19. 07:30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옹호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26위)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95위)과의 평가전에서 6-0으로 이겼다. 클린스만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13일 튀니지(29위)전 4-0 승리를 포함, 10월 A매치에서 10득점 무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출범 후 첫 3연승이다.
이번 A매치 2연전이 열리기 전까지 클린스만호를 향한 ‘팬심’은 좋지 않았다. 3월 출범 후 역대 최악의 성적표(5경기 3무 2패)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재택근무를 하는 등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게 되자, 축구 팬의 시선은 더 싸늘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열린 소집 미디어데이에서 “근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급기야 클린스만 감독은 홈팬의 야유를 받기에 이르렀다. 지난 13일 튀니지와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이 야유를 보냈다. 이날 대표팀은 북아프리카 복병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26위)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95위)과의 평가전에서 6-0으로 이겼다. 클린스만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13일 튀니지(29위)전 4-0 승리를 포함, 10월 A매치에서 10득점 무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출범 후 첫 3연승이다.
이번 A매치 2연전이 열리기 전까지 클린스만호를 향한 ‘팬심’은 좋지 않았다. 3월 출범 후 역대 최악의 성적표(5경기 3무 2패)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재택근무를 하는 등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게 되자, 축구 팬의 시선은 더 싸늘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열린 소집 미디어데이에서 “근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급기야 클린스만 감독은 홈팬의 야유를 받기에 이르렀다. 지난 13일 튀니지와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이 야유를 보냈다. 이날 대표팀은 북아프리카 복병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17일 베트남전은 조금 달랐다. 경기 전 선발 명단과 코치진이 호명됐을 때, 팬들은 야유 대신 작은 박수로 클린스만 감독을 맞이했다.
베트남전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선수들은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취재진에게 “감독님을 너무 안 좋게 보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의 자유로운 위치 이동과 관련해 얘기가 나오는데,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그 위치에 선 선수들의 플레이가 중요한 것이다. 모두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감독님과도 얘기를 나눈 부분”이라고 옹호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여론이 좋았던 감독님은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감독님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좋은 분위기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10월 A매치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한번 ‘출장’을 떠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말 독일로 향해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이재성과 김민재의 맞대결을 관전한다. 이후 집(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다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FA컵 관전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출장은 11월 시작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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