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갈 필요 없어요"…처방약 1시간 내 무료 배송해주는 '이것'
김지혜 2023. 10. 19. 06:57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시에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달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중 프라임 에어(Prime Air)에 가입한 경우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신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한 약품은 독감이나 천식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 등 500개 이상에 달한다. 처방약은 신청 후 목적지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하며 배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장애물을 피해 40m에서 120m 사이를 비행한다.
드론은 배송 공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 약품이 든 포장을 내려놓는다. 장애물 발견 시에는 아마존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재시도한다.
아마존 약국은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18년 필팩(PillPack)을 인수해 2020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배송에 공을 들여왔다. 2016년 영국에서 시범 배송 이후 지난해 말부터 미국 일부 지역에서 물품 배달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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