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마약’ 사실이었다…경찰,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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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추락사 사건에서 마약 공급처로 지목됐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러 명의 손님이 실제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 정황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1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경찰은 지난 9월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 일대 주요 클럽의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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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결과, 실제 마약 투약 정황 확인
경찰관 추락사 사건에서 마약 공급처로 지목됐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러 명의 손님이 실제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 정황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1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클럽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다량의 마약이 검출됐고, 집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로 나가 마약을 하거나 국내로 밀반입한 정황도 포착돼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와 함께 태국으로 건너가 원정마약을 한 의혹을 받는 지인 3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클럽은 지난 8월 현직 경찰관이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가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경로로 지목된 곳이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일행 중 일부가 아파트에 모이기 전 해당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9월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 일대 주요 클럽의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선 바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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