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10년물 금리 4.9% 돌파…2007년 이후 16년만에 처음

이해준 2023. 10. 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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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4.9% 선을 넘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9%를 넘어섰다. 2007년 이후 16년 만의 기록이다.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에도 미국의 소비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8일 오전 3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연 4.91%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9% 위로 올라간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미국에서는 소비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049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0.2%)를 크게 웃돌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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