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서수진→황영웅 복귀한다…"셀프 면죄부" 통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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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스타들의 복귀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서수진은 2021년 2월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그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해왔다.
서수진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황영웅 또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서수진, 황영웅 둘 다 학폭논란이 불거진 후 빠른 복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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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스타들의 복귀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연내 솔로 데뷔 공식화했다.
16일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서수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연말 안으로 앨범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요계 복귀를 알리자, 일각에서는 때이른 복귀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수진은 2021년 2월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그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해왔다. 또한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9울 서수진은 최초 폭로자와의 법적 다툼을 마무리했다.
서수진의 법률대리인 최승환 법무법인 바른 측은 "(폭로 당시) 서수진 측은 해당 동창과 전화로 다투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적은 있으나 학교폭력을 가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표명, 이후 서수진은 폭로자 측과 만나 폭로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수진은 폭로자에게 폭행을 행사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사실은 없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할 수도, 사과를 할 수도 없었다"며 "서수진은 폭로자가 주로 학교폭력을 당하였다고 주장하는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결과를 받았고 선배들에게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서수진은 한 차례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서수진은 자신의 계정을 개설했고, 당시 255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이에 복귀설이 제기됐고, 그의 복귀는 현실이 됐다.
서수진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황영웅 또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 황영웅은 논란 6개월만에 복귀를 선언해 논란으로 번졌다.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
이어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경연 중 상해 전과 논란을 비롯해 학폭, 데이트 폭력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은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라며 상해 전과를 인정했다.
또 소속사 우리엔터테인먼트 또한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라고, 황영웅은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빠른 시간 내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황영웅은 논란 인정 후 약 6개월 만에 빠른 복귀에 나선다. 네티즌들은 상해 전과, 학폭 논란이 있는 연예인을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수진, 황영웅 둘 다 학폭논란이 불거진 후 빠른 복귀에 나선다. "셀프 면죄부", "제멋대로 자숙기간"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대중들도 있지만, 그들의 팬들은 여전히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수진은 현재 28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이며, 팬들은 "최애 아이돌 서수진이 돌아온다니 너무 기쁘다", "빨리 무대 보고싶다", "그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영웅 또한 여전히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황영웅의 데뷔 앨범을 위해 팬들은 약 38억 원을 모금하며, 화력을 자랑했다.
대중들과 팬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논란을 딛고 성공적 복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서수진, 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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