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김연경이니까 5세트 막판에 그런 서브를···"

이형석 2023. 10.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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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이 '1강' 흥국생명을 잡을 찬스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5, 12-25, 21-25, 25-21, 12-25)로 역전패했다. 

현대건설(1승 1패)은 승점 1을 추가, 정관장(1승, 승점 3)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뒤 두 가지 장면을 아쉬워했다. 1-1로 맞선 3세트 21-17에서 연속 8점을 뺏긴 끝에 21-25로 내준 장면을 곱씹었다. 강 감독은 "3세트를 내줘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아쉽게 졌다. 나도 선수 교체 타이밍이 늦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5세트는 11-10으로 앞서다가 15-12로 졌다. 강 감독은 "(12-13에서) 김연경이니까 마지막에 그런 서브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 잘 들어왔다"며 "네트를 타고 들어오는 서브를 때리더라"고 인정했다. 이어 "상대는 두 명의 큰 공격수가 있다. 모마가 성공률(17득점, 35.56%)을 조금 더 높였으면 한다"며 "아직 어수선한 부분도 있고, 공격수의 위치에서 엇박자가 나는 측면도 있다. 앞으로 경기를 거듭하면서 호흡이 더 맞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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