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인성 무슨 일?…"저한테 왜 그러세요" 후배 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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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영이 김혜수와 이어온 17년 간의 관계를 밝혔다.
17일 하지영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혜수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하지영은 늦은 밤 글을 남겨본다며 "아까 저녁에 공연 연습을 마치는데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더라. 설마 했는데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탭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보내주셨다"며 김혜수의 선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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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하지영이 김혜수와 이어온 17년 간의 관계를 밝혔다.
17일 하지영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혜수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하지영은 늦은 밤 글을 남겨본다며 "아까 저녁에 공연 연습을 마치는데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더라. 설마 했는데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탭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보내주셨다"며 김혜수의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갈비가 그릇에 터질듯이 담겨있었는데 상견례 식당에서 먹는 비싼 도시락 인 것보다도 그걸 받은 배우들이 혜수선배님이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 하나로 뭔가 어깨들이 두둥실 해지면서 기분좋게 도시락을 안고 퇴근을 했다"고 김혜수의 영향력을 덧붙였다.
하지영은 김혜수가 보낸 고급 도시락 사진과 이를 받고 기뻐하는 배우들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하지영은 김혜수가 자신의 모든 공연에 도시락으로 응원을 보내왔다며 "한밤의 tv연예 끝나고 처음으로 연극 할 때도 제일 먼저 “나 지영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공연을 다 보러 오셨다"고 이어온 인연을 고백했다.
또한 김혜수는 추석 연휴에도 회식하라며 카드를 쥐어주고, 몸이 안좋을 땐 스케줄을 취소하고 달려와 준 사람이라며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어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7년부터 17년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려요"라고 김혜수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심진화는 "진짜 멋져♥ 지영이 잘 살았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네티즌들 또한 "두 분 멋있다", "김혜수 역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고 있다.
이하 하지영 글 전문.
"혜수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
언니 ~~ 오늘 연습을 마치고 들어오니 밤 12시인데
늦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아까 저녁에 공연 연습을 마치는데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탭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보내주셨어요.
갈비가 그릇에 터질듯이 담겨있었는데 상견례 식당에서 먹는 비싼 도시락 인 것보다도 ….
그걸 받은 배우들이 혜수선배님이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 하나로
뭔가 어깨들이 두둥실 해지면서
기분좋게 도시락을 안고 퇴근을 했답니다.
그걸 보는데 제 마음이 설명할 길이 없는 감정
제가 연극 시작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매공연에 이런 엄청난 도시락과 응원을 늘 이름없이 보내주셔서…
제가 매 순간 꿈인가 생시인가… 합니다.
한밤의 tv연예 끝나고 처음으로 연극 할 때도 제일 먼저
“나 지영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공연을 다 보러 오셨잖아요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5년동안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추석엔 진행해야 할 행사와 공연이 겹쳐서 시간이 없던터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긴 연휴 내내 대본 보느라 집에 있었는데
엄마카드 아니 언니 카드 보내주시면서 “꼭 동생들이랑 다같이 회식해요… 내가 시간이 안되니 연휴니까 꼭 여기 가서 고기 먹어요” 하면서 카드를 보내주셨죠
제가 배역 맡고 잠을 몇일 못 잤더니
다음날 스케줄 모두 취소하시고 밥 사주러 달려오셔서는
‘지영씨 몸이 탈나면 안되요’
그때 제가 후회했어요 언니~~~~~
아~~내가 너무 어리광을 부렸구나 싶어서요~~~~~TT
이게 그날 찍은 사진
하루하루 응원을 북돋아주시는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매일 인스타에도 남기고 그러는데
언니는 사실 너무 유명하셔서 제가 잘 표현을 안하기도 못하기도 했더랍니다.
저 오늘 너무 감사해서 집에와서 도시락 먹으면서 약간 울컥해가지고 글을 써요 언니.
언니 감사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어른.
언니의 응원이 저에게만 있어서가아니라
이 업계에 있는 배우 그리고 스탭 그리고 동료
모두에게 전해지는 걸 현실로 보게되니
정말 감사하고 경이롭고
또 한편으론 부끄러운 마음도 많이 듭니다.
저희 엄마가 오늘 명언을 하나 남기셨는데요
“지영아~ 서울 와서 내가 해준 밥보다 혜수씨가 너를 더 많이 챙겨서 효도는 혜수씨한테 하는걸로 하자” 라고 하셨습니다.
2007년부터 17년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혜수언니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지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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