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임직원들 구속심사…이르면 18일 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18일 가려진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재현, 하이브 공개매수 방해 목적으로 2400여억원 투입…SM엔터 주가 끌어올린 혐의
배재현 법률대리인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 한 사실 없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18일 가려진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본시장법에는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되면 이를 5영업일 이내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배 대표 등의 법률대리인은 특사경이 지난13일 이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입장문을 내고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3월28일까지SM엔터 지분을39.87%(각각20.76%·19.11%)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지난 2월 조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카카오와SM엔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보증금 반환의사' 없이 계약체결 입증되면 고의성 인정" [법조계에 물어
- "이정근, 반성 없어 검찰 구형보다 선고 높게 나와…상고해도 변화없을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2
- "특활비 공개 요구, 무조건 응할 이유 없어…검찰 힘 빼고자 하는 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253]
- "누가 조작 녹취록 작성했나, 이재명 캠프 수사확대 가능성…의도와 수혜자 명확" [법조계에 물
- "정책실장이 독자적으로 조작 지시 이유 없어…문재인 수사 불가피" [법조계에 물어보니 251]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