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니 머리카락이 우수수… ‘바르는 탈모약’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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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도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진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변하는 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이는 각질과 비듬을 유발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에 방해로 이어져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바르는 탈모약이 유용한 대안이 된다.
즉, 바르는 탈모약 효과를 보려면 당장 효과가 없다며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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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탈모약을 복용하자니 병원을 가기 번거롭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가임기 여성은 그마저도 사용이 불가능해 난감하다. 이럴 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바르는 탈모약이 유용한 대안이 된다. 바르는 탈모약으로 확실한 탈모치료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두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의 성분은 미녹시딜이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 확장 작용으로 모발의 성장 주기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소형 모낭을 복구시킨다.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주는 약이다보니 약효가 나타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린다.
미녹시딜 제품은 액상, 겔, 폼 등 제형이 매우 다양한데, 제형은 효과와 큰 상관이 없다. 사용자가 꾸준히 사용하기 편한 제형을 선택하면 된다.
◇전문약 함께 사용하면 효과 더 좋아
미녹시딜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법도 있다. 바로 전문의약품 탈모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를 하루에 2번 사용하고,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했을 경우, 남성형 탈모 치료에 실험 집단의 94.1%가 탈모 치료에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경구용 치료제(피나스테리드)를 단독 사용(80.5%)했을 때보다 발모 효과가 13.6%로 증가한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 약들은 테스토스테론을 디히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하는 효소(5알파-환원효소)를 저해하는 작용을 일으켜 발모 효과를 낸다.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
단, 미녹시딜과 탈모 전문의약품을 같이 사용하는 방법은 남성만 가능하다. 두 약 모두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여, 가임기 여성은 복용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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