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0% 저렴한 펜슬 출시...2세대 출시 5년만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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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부터 일부 국가·지역서 구매 가능
19만 5000원→11만 9000원… 충전에 USB-C 포트 지원
새로 나온 애플펜슬. (사진=애플)
새로운 애플펜슬이 저렴해진 가격으로 깜짝 공개됐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됐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저렴해졌다.

애플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의도를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애플펜슬은 지난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3세대 애플펜슬은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11월 초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전 세대 대비 약 40% 저렴해진 11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교육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0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교육 할인은 대학교 재학생, 입학 예정자, 학부모, 교직원 등에 제공된다.

애플펜슬 3세대는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 페어링과 충전이 USB-C 케이블로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펜슬은 아이패드 10세대, 에어 4·5세대, 프로11(1·2·3·4세대), 프로 12.9(3·4·5·6세대), 미니(6세대) 등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된다. 특히 애플은 새로운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10세대 유저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USB-C 포트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게 설계됐다.

애플은 기존의 픽셀 수준의 정확도,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최첨단 기능을 제공하지만 압력 감지 기능, 무선 페어링 및 충전, 더블 탭 제스처, 프리 인그레이빙(각인)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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