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메이저급' KLPGA 투어 열린다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올해 마지막 '메이저급' KLPGA 투어가 오는 19일부터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다.
내일 개막하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은 총 상금만 12억 원으로, '메이저급' 대회로 꼽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금융 서비스와 중공업 서비스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상인그룹과 국내 1위 경제 방송 채널인 한국경제TV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대회엔 이예원, 박지영, 김수지 등 국내 최정상 선수를 비롯해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 등도 참전한다.
특히 올 시즌 상금랭킹 1위(12억6,054만원)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이예원의 독주가 이어질지, 박지영(9억5,706만 원)과 김수지(7억8,318만 원)이 반격을 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이예원은 "아무래도 처음 생기는 대회다 보니까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 열심히 해서 톱10 안에 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챔피언십 무대인 우드코스 옆 레이크코스에서 열린다. 총전장 6404m로, 코스 곳곳에 있는 연못을 피해 샷을 해야해, 공략하기가 까다로운 곳으로 꼽힌다. 또, 일(一)자로 쭉 뻗은 홀이 많아 히터들의 장타 대결도 볼거리다.
'장타여왕'으로 꼽히며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방신실은 "레이크우드에서 올 초에도 좋은 기억이 있고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하러 와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 원, 준우승 상금도 1억3,200만 원으로, 올 시즌 남은 네 개 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이 크다.
갤러리 경품 또한 푸짐하다. 현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대회 기간 '핑 G430 드라이버' 20개와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안마의자, 부루테 공기살균기, 레츠퀸 무선 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는 현장 스크래치 복권으로 보이스캐디 Y1 야디지북, PXG 골프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이가인, CG: 손지영
김예원 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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