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29회 ITS World Congress,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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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 중국 2023년 10월 18일 /AsiaNet=연합뉴스/ -- 제29회 ITS World Congress(World Congress on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Suzhou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개최된다. ITS World Congress는 지능형 교통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콘퍼런스로, 첨단 교통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플랫폼이다. 쑤저우 인민 정부 정보부(Information Office of Suzho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는 이번 총회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쑤저우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능형 사회를 향한 전진: 양질의 삶(Driving Towards Intelligent Society--Quality Lif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8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모여들었다. 전문가와 학자, 현직 종사자들은 '교통의 지속 가능성과 변화', '협력적 자율주행 교통', '지능형 및 디지털 교통 인프라', '종합 교통 시스템', '첨단 기술을 통한 서비스 개선', '지능형 도시와 교통 산업의 미래 개발', '교통 서비스 수요의 가격 책정 및 관리', '정책, 표준 및 조정' 등 여덟 개 주제를 두고 토론과 공유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비롯해 장관급 간담회와 시장급 간담회 등 120건 이상의 학술회의가 열린다.

22000제곱미터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는 세계 지능형 교통의 최신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전시된다.

회의장 옆에 자리한 약 15000제곱미터 규모의 전용 시연 공간에서는 아홉 개의 야외 시연 프로젝트가 공개되었고, 무인 비행 자동차와 무인 유람선, 자율주행 미니버스, 청소용 무인 항공기 등 지능형 교통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장비, 솔루션, 서비스가 공개됐다.

쑤저우는 중국 차량 인터넷의 주요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해왔다. 올해 8월까지 쑤저우에는 197개의 첨단 기술 기업과 열 개의 상장 기업,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에 등록된 기업 다섯 곳을 포함해 약 450개의 차량 인터넷 관련 기업이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쑤저우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광학 레이저 레이더, 고정밀 지도, 첨단 보조 주행 등 30개 이상의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 체인을 강화하고 통합 및 확장해 왔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주요한 성과 중 하나인 쑤저우 샹청구의 스마트 고속도로가 운영을 시작했다. 쑤저우 교통부는 6.5km에 달하는 스마트 고속도로의 한 구간이 고도 자율 주행 차량(특정 환경에서 모든 주행 기능 수행이 가능한 무인 차량)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 구간의 시연 테스트에서 쑤저우에 기반을 둔 Zhijia Technology Co., Ltd.의 49톤 무인 트럭이 장애물과 움직이는 차량, 후진 차량을 적절하게 식별했으며, 램프 진입과 차선 변경, 추월 등 주행 동작을 원활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Suzho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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