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청년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 개시

이해나 기자 2023. 10.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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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의 후원으로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030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150명의 2030 청년층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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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밴드 캠페인 로고./사진=와이브레인 제공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의 후원으로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대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 제시된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는 899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과, 이후 2021년 연령대별 증가율은, 20대가 42.3%로 가장 크게 늘었고, 10대 이하 33.5%, 30대 24.9%, 10대 2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층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각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30 청년층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독려하고, 사회가 청년층의 건강한 심신 회복을 함께 도울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2030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150명의 2030 청년층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해당 치료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방법은 블루밴드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참여 병원을 확인해 진료를 받은 후 치료비 신청 게시판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치료비 품목은 우울증 상담료 및 약제비 모두 포함된다. 치료비는 신청 선착순 지급되며, 이 캠페인은 지원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1차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우울증은 치료하면 치료율이 수 개월 내에 약 80%에 달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우리 사회가 위로와 신뢰로 청년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청년층 치료 지원 캠페인이 우울증 치료를 개인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마중물이 돼주길 바란다"며 "현재 병원에는 항우울제 약물 외에도 먹지 않고 전기자극으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우울증 전자약 치료옵션도 마련돼 있어 청년층의 우울증 조기치료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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