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메시, 스칼로니호에 대만족 "내가 뛰던 '역대 최고' 바르사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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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를 역대 최고의 팀이었던 바르셀로나에 비교했다.
경기 후 메시는 "이 팀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내가 뛰었던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최고의 팀이었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챔피언이 되기 위해 우리가 보여준 걸 보면 이 팀도 (바르셀로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스칼로니호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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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를 역대 최고의 팀이었던 바르셀로나에 비교했다.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페루에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가 직접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32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패스를 반박자 빠르게 때려 골망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었다. 전반 42분에는 엔소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땅볼 깔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A매치 106호 골이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넣으며 우승을 직접 이끈 바 있다. 이후에도 득점포가 쉬지 않았다. 이번 남미 예선에서는 에콰도르전 득점에 이어 현재까지 3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남미 예선 득점 공동 선두다.
경기 후 메시는 "이 팀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내가 뛰었던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최고의 팀이었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챔피언이 되기 위해 우리가 보여준 걸 보면 이 팀도 (바르셀로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스칼로니호를 극찬했다.
메시가 뛰던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의 팀으로 남아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2008-2009시즌이 절정이었다. 당시 라리가, 코파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6관왕을 달성했던 팀이다. 최근 아르헨티나도 스칼로니 감독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 월드컵을 연이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컵 예선까지 순항하고 있으니 메시가 그렇게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메시는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누구를 상대하는 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를 보여준 경기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길을 계속 가길 희망한다"며 동료들에 대한 신뢰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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