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 ‘용감한 시민’ 악역 이준영 “감독님이 ‘넌 악마’라며 세뇌”

정진영 2023. 10.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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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애서 열린 영화 ‘용감한 시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오는 25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18/
배우 이준영이 영화 ‘용감한 시민’ 속 악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일을 공개했다.

이준영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 언론 시사회에서 “작품을 제안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준영은 “내가 연기한 한수강 캐릭터가 워낙 악하다.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악역에게 조금의 서사도 주지 않고 어떠한 설명도 할 시간을 주지 않더라. 캐릭터보다 작품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악역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 “감독님이 내게 ‘넌 악마’라고 세뇌시켜 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표 감독은 “이준영의 악역 폼이 미쳤더라”며 호평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먹고 살기 위해 조용히 살아 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한혜선)과 법도 경찰도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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