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 환자, 유심히 손발 살펴야 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통풍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내과 전문의 오사마 하미드 교수 연구팀이 환자 6926만780명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과 통풍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염증성 장 질환과 통풍 사이에는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전에 없던 관절염이 나타나면 통풍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내과 전문의 오사마 하미드 교수 연구팀이 환자 6926만780명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과 통풍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 중 45만8500명은 염증성 장질환을, 24만9480명은 크론병을, 20만9020명은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크론병 환자는 5.61%(1만4천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4.3%가 각각 통풍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크론병 환자는 염증성 장 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통풍 발생률이 68%,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38% 높았다. 치료를 위해 장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는 통풍과의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장 절제 수술을 받은 크론병 환자는 통풍 발생률이 2.34배,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53% 높았다. 염증성 장 질환과 통풍 사이에는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전에 없던 관절염이 나타나면 통풍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온라인 학술지 ‘위장병학·간장학 저널(JGH)’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아 염증성 장 질환 재발, 예측할 수 있다?
- "젊은 염증성 장질환자도 근육감소 주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건선 환자, 염증성 장질환 위험 ‘2배’ 높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이 음식’ 특히 주의해야
- “파릇파릇 샐러드에 들어가는 ‘이것’”…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뽑은 가장 건강한 채소, 효능
- “항상 배고파” 6개월 만에 ‘10kg’ 증가하는 희귀질환… ‘로하드 증후군’ 뭐길래?
-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 자는 시간 들쑥날쑥한 아이, '이런' 문제 행동 보인다
- “불과 25세에 대장암 말기”… 英 20대 여성, ‘3가지 신호’로 알았다
- 45세 사유리, 탄탄한 ‘애플힙’ 만드는 중… 어떤 운동하나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