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부마축제’ 4년 만에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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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에서 '제9회 장위부마축제'가 열린다.
장위부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 사정으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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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에서 ‘제9회 장위부마축제’가 열린다. 장위부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 사정으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뜻깊다.
오후 1시 조선 순조의 셋째딸 덕온공주의 남편인 부마도위(駙馬都尉) 남녕위(南寧尉) 윤의선이 거주했던 부마가옥(現진흥선원)에서 궁중전통혼례식이 열리며 1부 행사가 시작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전통혼례를 신청한 부부를 대상으로 신랑·신부를 선정했다. 부마가옥에서 혼례를 마친 신랑·신부는 장위초등학교로 이동해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가운데 입장 퍼레이드와 폐백식을 진행하며 이어서 식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3시 MC 김정렬의 진행으로 개막식과 함께 2부 행사가 시작한다. 초대 가수 축하공연과 주민장기자랑이 펼쳐지며, TV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행운권 추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장터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부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위2동 부마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동네의 문화재인 부마가옥의 유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매년 부마축제를 열었다”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뜻 깊다. 주민의 힘으로 일군 전통문화 축체를 앞으로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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