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지’ 짐 조던, 하원의장 1차 투표 통과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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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1차 하원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장 선거에서 조던 위원장이 200표를 얻는 데 그쳐 당선이 불발됐다"며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의원에게 212표를 몰아줬고, 20명의 공화당 의원은 제3자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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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1차 하원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장 선거에서 조던 위원장이 200표를 얻는 데 그쳐 당선이 불발됐다”며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의원에게 212표를 몰아줬고, 20명의 공화당 의원은 제3자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후보로 나서지 않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의원이 7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6표를 각각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20명 모두 공화당 내 온건파에 속한 세력”이라며 “이들은 너무 극단적인 조던 위원장이 하원 의장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공화당 온건파 의원은 AP통신에 “온건파의 저항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첫 번째 투표는 단지 항의성일 뿐이며 이미 일부 (온건파)의원들끼리 다음 투표에서 조던에게 몰표를 주자는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력한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업은 조던 위원장에 더 반기를 들 순 없을 것”이라며 “매카시 전 하원 의장이 탄핵 되고, 스컬리스 후보가 사퇴하면서 공화당 내 온건파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원의장 2차 투표는 조던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8일로 연기됐고, 투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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