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22일 개막….52년 만에 한국 개최

안희수 2023. 10.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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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에서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창원시는 18일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12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사격연맹과 아시아사격연맹 공식 승인 대회다. 4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는 건 1971년 서울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다. 30개 국 총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킷 등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선수단은 22일 공식 입국을 시작해 이틀 동안 장비 검사 및 훈련을 마친 뒤 24일부터 공식 열전에 돌입한다. 

창원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티 투어 버스 특별 노선도 운행한다. 24~27일은 매일 오후 1시께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박물관 굿데이 뮤지엄과 소주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창동 예술촌과 부림 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한다. 28~31일까지는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출발해 창동 예술촌과 부림 시장, 마산 국화축제가 펼쳐지는 3·15 해양누리공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외국인 선수들이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 노선을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창원시가 사격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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