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5년간 과수화상병으로 24.7㏊ 농가 피해

노재현 2023. 10. 18.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총 37호에 24.7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발생해 농가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과수화상병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상병 피해 과수(쿠키뉴스 D/B)2023.10.18.

최근 5년간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총 37호에 24.7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14억 8200만원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써 일명 ‘불마름병’으로도 불린다. 

감염된 나무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해 서서히 말라죽는다.

감염된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개체들은 모두 폐기해야하며, 발병지역에서는 5년간 해당 과수나무를 심지 못해 농가에 극심한 피해를 남긴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과수화상병 발생 및 면적, 보상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축구장(0.7ha) 1535배에 달하는 총 1074.6ha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124호, 582.2ha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은 경기도(542호, 281.1ha)와 충남(345호, 165.6ha)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정희용 의원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발생해 농가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과수화상병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희용 국회의원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