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블랙호크’ 헬기 성능개량 나선다

오규민 2023. 10.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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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1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미군 UH-60의 특수작전용 헬기인 MH-60 조종실 디지털화를 비롯한 성능 개량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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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이시온(RTX) 계열사 콜린스와 업무협약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1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헬기는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우리 육·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길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개발부 상무(왼쪽)와 마틴 호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군용기사업총괄 임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콜린스사는 군용 항공기, 우주분야 시스템 및 제조 전문 업체다. 특히 미군 UH-60의 특수작전용 헬기인 MH-60 조종실 디지털화를 비롯한 성능 개량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은 UH-60 제작과 개조, 정비에 필요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췄다. 1990년 국내 생산을 시작으로 130여 대를 납품한 바 있다. 이 헬기에 대해 부품 분해 후 검사 및 수리를 통해 최초 출고 때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창정비도 담당하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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