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제보 이어진다

개선‧낭비‧불편 사항 등… 10월 31일까지 시민 제보 접수

대전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민불편 사항 접수를 알리는 홍보물.대전시의회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대전시의회에 시민들의 불만, 불편사항 등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아파트 불법주차를 단속해 달라거나 악취를 해결해 달라는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불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이런 시민들의 불편 사항들을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 우편,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접수된 사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11월에 열리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 파악과 개선 방안을 모색해 대전시와 교육청에 요구할 계획이다.

2023년 행정사무감사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제보내용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 낭비 사례, 시책 개선 및 건의, 시민안전 저해 사항, 기타 시민불편 사항 등에 대한 것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인신공격이나 허위․비방의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이나 그밖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처리하기에 부적절한 사항은 제외된다.

이상래 의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