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용산] ‘클린스만 논란’→김진수 “감독님 스타일이고, 유지하면 큰 문제 없다”
김희웅 2023. 10. 18. 12:43
김진수(전북 현대)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논란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진수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 A 미디어데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의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까지 클린스만호에서 활약한 김진수는 “나름 감독님 스타일이고 유지를 계속하시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에 관한 답이었다.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끊임없는 논란을 만들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와 외유에 관한 논란이 클린스만 감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선수단은 클린스만 감독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앞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17일 베트남전을 마친 후 “여론이 좋은 감독님은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야 한다. 감독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진수 역시 “나도 당연히 (김민재의 발언에) 동의한다. 내용이 어떻든 계속 이기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매번 좋음에도 경기를 진다면 그건 누군가 문제 삼을 것”이라며 “나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좋다, 아니다 평가를 할 수 있지만, 아직 감독님이 오신 지 오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승 늪에 빠진 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꺾으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김진수는 “멤버만 봐도 너무 좋지 않은가. 나도 벤치에서 어제 멤버를 보는 데 너무 좋더라. (이)강인이, (황)희찬이 등 좋은 폼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선수가 많아서 팬들이 많이 보러 와주시는 것 같다”며 “(10월) 2연전에서 결과를 냈다. 상대가 어떤 상대든 우리가 하려는 것을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 김진수는 소속팀 전북으로 돌아가 파이널 A 일정을 소화한다. 김진수는 “당연히 힘들다. 물론 어제 경기를 반만 뛰어서 몸이 크게 나쁘진 않은데, 대표팀에서도 고참으로 분류되다 보니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이전에 내가 어렸을 때보다 책임감과 와닿는 게 다르다. 다른 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까스로 파이널 A에 안착한 전북에 백승호, 박진섭, 송민규 등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돌아온다. 김진수는 “힘들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타이트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전북은) 누가 있고 없고의 그런 팀이 아니었다. 그 선수들이 있었을 때, 없었을 때 크게 달라질 건 없다. 물론 중요한 선수들이고 잘하지만, 소속팀에 돌아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용산=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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