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아르헨티나, 페루 원정 잡아내며 남미예선 전승 중

김정용 기자 2023. 10. 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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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페루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시를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 반열에 확실히 올린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이어 왔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넣으며 우승을 직접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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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는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다음 월드컵 예선에서도 활약은 여전하다.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페루에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에 이어 페루까지 잡아냈다. 4경기에서 7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시를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 반열에 확실히 올린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이어 왔다. 월드컵 이후 평가전 4경기 역시 전승을 거뒀다. 올해 치른 A매치에서 8경기 무실점 전승이다.


승리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공기를 조립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슛까지 날린 메시는 전반 32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4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도움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메시의 A매치 106호 골이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넣으며 우승을 직접 이끈 바 있다. 이후에도 득점포가 쉬지 않았다. 이번 남미 예선에서는 에콰도르전 득점에 이어 현재까지 3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남미 예선 득점 공동 선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36세 메시는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을 끝으로 유럽 경력을 일단락짓고 지난 7월 미국의 인터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이적 직후 리그스컵(미국 멕시코 통합 리그컵)에서 전경기 득점 및 득점왕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기량 감퇴에 대한 우려는 멀리 날려버렸다. 미국은 유럽에 비해 남미와 거리가 가깝고 시차도 적다. 당분간은 오히려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A매치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24 미국 코파 아메리카'를 8개월여 앞두고 기대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미예선에서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상위권은 현재 2위 우루과이, 3위 브라질, 4위 베네수엘라, 5위 콜롬비아, 6위 파라과이가 자리하고 있다. 페루는 1무 3패로 무승에 그치며 9위에 머물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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