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金’ 류중일 감독, 11월 APBC도 맡는다
고봉준 2023. 10. 18. 11:20
최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끈 류중일(60) 야구대표팀 감독이 11월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지휘봉도 잡는다.
KBO는 18일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APBC 대표팀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5세 이하 및 입단 4년차 이하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프로 선수가 참가한 이후 야구대표팀이 유망주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한 적은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류 감독은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대교체를 진행시켰다. 또한 11월 APBC 역시 24세 이하 또는 3년차 이내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세대교체 연속성 측면에서도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APBC 최종 엔트리 26명은 24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APBC 참가 4개국 감독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코칭스태프 구성은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초 소집되며,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11월 1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KBO와 전력강화위원회는 APBC 종료 직후 2024 프리미어12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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