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 비중 얼마가 적당?"...블랙록 CEO "80~100%도 괜찮아"

홍성진 2023. 10. 18.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래리 핑크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 변동성을 용인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서 최소 80%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대가 바뀌는 과정에서 채권보다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래리 핑크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 변동성을 용인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서 최소 80%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대가 바뀌는 과정에서 채권보다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전통적인 포트폴리오로 꼽히는 '주식 60% 채권 40%' 전략도 이제는 옛말이 돼버렸다"면서 "과거보다 주식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더 늘려도 괜찮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변동성에 대한 내성이 높은 장기 투자자의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을 90% 혹은 100%까지 늘려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를 할때는 최소 10년, 20년 정도의 전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경제의 일부가 되는 것과 다름없다며 "10년, 20년 후에는 인류가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래리 핑크 CEO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있다며 국채 투자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채권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87%까지 치솟으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